알기 쉬운 커플링 콘덴서 용량증설하기.
안녕하세요 부산의 살살입니다.

다들 커플링콘덴서가 뭐하는건지는 잘 알고 계시겠지요? 어? 모르신다고요? 그러시다면 아래 링크를 한번 보시고 오실 것을 권합니다.

출력 캐퍼시터와 부하의 관계에 대해 - 1부
http://www.cdpkorea.com/zboard4/zboard.php?id=faq&no=8527

크기와 기술발전, 그리고 가장 큰 단가 문제로 인해서 그동안의 mp3p들은 커플링콘덴서의 양이 사실 220uF이상의 물건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 음질좋다고 하는 구형 소니 cdp들을 보면 커플링콘덴서 용량이 100uF하는것도 상당히 많습니다. 그나마 220uF은 나은 편이며 이런 물건들은 16옴 이어폰 사용시 주파수 범위를 40Hz~20KHz라고 표기하는게 정확하지만, 그런 양심적인 기업 없지요.

요새 삼성이나 코원 신형들은 330uF를 사용해서 그나마 좀 나은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만, 이런건 드물지요.

이렇듯 권고안은 충분히 만족시키더라도, 더 좋은 기기를 쓰고싶은 열망은 미니기기 유저라면 피할 수 없는 사실이겠지요. 이거이 정말 차이가 나는지, 아니면 그냥 심리적인 차이인지는 둘째치고 질러봐야 속시원한건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사실인지라.. 결국 목마른 인간이 우물을 파다가 대운하를 판다고, 삽질을 하던 굴삭질을 하던 해야합니다.

고로 as를 포기하고 과감하게 한번 도전해 보도록 합시다 ㅎㅎ

일단 준비물로는 AS를 포기하는 과감한 용기(가 아니라 만용 ㅎㅎ), 적절한 납땜실력, 증설할 커플링콘덴서가 있겠습니다.

커플링콘덴서로는 칩형 탄탈콘덴서가 주로 사용되며 이는 삼화테크, Digi-key, fanell 등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납땜실력은 뭐 smd를 떼고 붙일 수 있을 정도만 되면 뭐..

여튼 순서대로만 하신다면 당신도 기기의 콘덴서 용량을 업할 수 있습니다!... 어?

1. 기기를 준비합니다.


코원 u5로서, 등장한 이유는 갖고있는게 지금 이거뿐이라서; (곡명에 신경쓰면 지는겁니다 ㅎㅎ)

준비한 다음 rmaa등으로 커플링 콘덴서의 용량을 파악합니다.
http://www.cdpkorea.com/zboard4/zboard.php?id=freeboard&no=109837
AB ocl급이나 G급 앰프를 사용한 미니기기라면 그저 할 필요가 전혀 없기때문에;;

2. 분해를 합니다.


일단 기판에서 전원을 제거합니다.

그 다음 콘덴서를 찾아봐야 하는데 보통 이어폰 단자에서 가까운데를 찾아보면 뭔가 수상한 큰 콘덴서가 있습니다. 보통 그런게 커플링콘덴서지요. 뭐 제일 안전한건 이어폰 단자에서 회로를 반대로 따라가서 만나게 되는 첫번째 콘덴서를 찾는 것입니다.

그 다음 콘덴서 주변의 공간을 파악해야겠지요. 단순히 콘덴서를 덧대기만 해도 될 정도인지? 아니면 기존의 콘덴서를 덜어내고 새로 넣을건지? 그리고 최악의 경우인 공간이 전혀 없어서 그냥 다시 닫아야 하는 안습한 경우인지를 잘 파악해야 합니다. 고로 분기가 생기게 됩니다.

멀쩡한 기기를 억지로 손대다가 망가뜨리는 경우는 정말 피해야 할 일이지요.

3-1. 콘덴서를 덧댑니다.


너르디 너른 s9 노뎀비입니다. 매우 너른 공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경우 옆의 공간을 이용해서 그냥 덧대주면 매우 간단하게 끝나지요.

3-2. 콘덴서를 떼어내고 새로 붙입니다.


위의 u5는 보시다시피 공간이 충분하지 않습니다. 고로.. 뜯습니다 ㅡ,.ㅡ

포인트는 주변부품에 손실을 안 주면서 잘 뜯기... 정도일려나요? 콘덴서 뜯다가 다른거 뜯어서 기기 망가뜨리면 가슴이 매우 아파집니다 ㅎㅎ 물론 뜯어낸 콘덴서는 혹시나 as를 받을 때 원상복귀시키기 위해서라도 잘 보관을 해야겠지요?

3-3. 공간이 없습니다. 포기합니다.

GAME OVER.....ㅜㅜ

4. 콘덴서를 준비합니다.


u5의 기본 콘덴서 용량은 220uF로서 사실 울프슨 권고안을 만족시키고 있으며 개조할 필요가 없긴 합니다. 하지만 뭐 떡본김에 제사지낸다는 명언처럼, 콘덴서 있는데 개조해야겠지요 ㅎㅎ

220uF -> 440uF로 증설합니다. 220uf콘덴서를 2개 사용하는만큼 미리 위와 같이 모양을 잡아두는게 여러모로 작업하기 편리합니다.

그리고 역시나 공간을 매우 잘 고려해야합니다. 기껏 증설했는데 뚜껑에 안닫힌다던가 기판이 휜다던가... 눈물을 머금고 뜯어야 합니다. 이런일이 없게 미리 잘 파악한 후 위치를 잡아야겠지요.

5. 준비한 콘덴서를 붙입니다.


u5의 경우로서 콘덴서를 덜어낸 부분에 새로 붙일것을 위치시킨 다음 한방에 잘 붙여줍니다. 역시 주변에 뭐 닫는거 없나 잘 점검해야겠지요.

쇼트는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세척 역시 신경써서 해줘야겠구요.


s9의 경우로서 가장 손쉬운 방법이기도 합니다. 이경우 추가된 콘덴서만 제거하면 뭐 as받는데는 별다른 문제가 없겟지요 ㅡ.ㅡa

6. 다시 재조립 잘 하고 조심스레 전원을 켜봅니다.

위의 과정이 별다른 문제없이 잘 진행되었다면 전원 역시 전혀 무리 없이 잘 켜지겠지요.

이제 기분좋게 음악듣는 일만 남았군요.

어때요? 여러분?


ps. 불법개조(?)에 의한 기기파손은 전혀 책임져드리지 못합니다 ㅎㅎ
by 살살 | 2009/08/24 23:34 | 오디오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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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은빛유성 at 2009/08/25 08:52
어디가 쉬운 겁니까?
Commented by areaz at 2009/08/25 09:00
어렵기보다 귀찮은.. (아아 이 귀차니즘)
Commented by 양파링 at 2009/08/27 00:07
6-6. 해당스킬 어빌리티가 떨어집니다. 포기합니다.
Commented by 쇠공 at 2009/08/30 19:51
참 쉽죠잉 (엉엉ㅠㅠ)
Commented by 살살 at 2009/09/02 23:44
그저 굽신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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